사진과 글, 글과 사진/동물과 교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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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길냥이
쓰레기 봉투 주변에 눌러앉은 길냥이. 흠칫 놀라는 모습. 길냥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것은 흔하게 볼수 있는 것이지만, 이녀석은 봉투를 뜯거나 하지 않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옆에는 누군가가 준비해준 사료와 닭고기가 있었다. 배가 고파서 뒤지는 것은 아닌것 같고.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마치 내구역에 왜 쓰레기 봉투를 투척하냐는 듯. 그래 쓰레기 봉투는 각자 자기집앞에 배출하는 것이다!!! 지나갈때까지 꼬리를 흔들며 미심쩍은 눈빛을 보내던 길냥이. 아주 멋진 털 색깔을 가지고 있던 도도한 길냥이~~
2018.08.31 -
주섬 주섬 멍뭉이
주섬 주섬 이리저리 땅을 훑는 멍뭉이. 이녀석은 상가 주변이 나와바리인듯. 유유자적 거리를 훑고 여기저기 영역표시하고 자유롭게 다닌다. 상가에서 키우는 듯 한데, 도도한 듯 보이지만 까칠하진 않다. 아이들이 지나가면 스르륵 피해가고 그러지만 어른들이 갑자기 달려오거나 하면 짖는다.꽤 똘똘해 보이는 멍뭉이.
2018.08.27 -
참치캔 앞의 어린 냥이
참치 캔 앞에서는 유독 활발해지는 어린 길냥이. 여기는 지속적으로 노란 동원참치 캔이 보인다. 계속해서 참치주는 누군가가 있나보다. 근데 어린 길냥이 들이 기름진 참치를 먹어도 되나 ㅠㅠ
2018.08.21 -
식사중인 길냥이 형제
아주 경쟁적으로 서로 머리를 들이밀며 식사중인 길냥이 형제. 냠냠냠 먹으면서도 서로 경쟁하듯 서로의 머리로 상대의 머리를 밀어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냥이 식사는 여러개로 나누어서 주어야 하는듯 싶다.나에게는 너희에게 줄 식사가 없어서 사진만 찍고 가지만... ㅠㅠ
2018.08.19 -
길냥길냥 어린길냥이
작고 아기자기한 몸집과 귀여운 머리임에도 새침함이 묻어나는 어린 길냥이. 어미는 어디가고 혼자 더운날 그늘을 찾아 헤메이고 있나요 ㅠㅠ 새침새침 길냥이. 여기 저기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이내 누워서 열기를 식히는 어린 길냥이. 근처에는 누가 챙겨주는지 물 사발과 먹이가 있지만 역시나 너무 더워서 인지 먹을 것에 관심이 없어보이는 어린 길냥이 ㅠㅠ
2018.08.15 -
더위에 기력을 잃은 길냥이 새끼
자동차 밑은 너의 공간.쪼끄만한 넘이 벌써부터 차에 눈이 멀어서능@!!!특히나 바퀴밑을 좋아하는 새끼냥이. 홀짝 홀짝 주는 물을 받아먹고 이내 자기 자리로 돌아사 편안히 앉아버리는 새끼냥이. 날이 더우니 사람도 힘들고 동물도 힘들고 다들 힘든 가 보다.
201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