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강원랜드는 충격적이었다.연휴가 끝나고 평일 새벽에 가본 강원랜드는 그야말로 시장통..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리차지하고 인상과 한숨을 쉬면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레버를 당기는 사람들,,,

10월의 긴 연휴기간은 지나갔고,강원도로 잠시 바람을 쐬고 왔다. 갈때는 녹색이었던 풍경이올때는 여기저기 색색 물들어 있더라. 차가운 바람이 불고이제 가을이다. 그리고 곧 추운 겨울이 찾아오겠지.

착할수록 속이기 쉽고악질일록 오래 살아남는다. 무책임한 사람들은 요리조리 잘 피해나가고,책임감 강한 사람들은 일을 떠안는다.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그 기회가 좀처럼 오지않고,마주치기 싫은 유형의 사람은 어딜가나 꼭 있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먼저 떠나기 마련이고보고싶은 사람은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요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하나 하나 잊고 있던 것이 떠오르고스쳐지나 갔던 순간들이 되살아난다.

노력한 만큼 언젠간 보상이 주어진다는 동화나 만화의 교훈은 결국 그렇지 못한 현실에 대한 어른들의 갈망이 아닐까.세상에는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 열심히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는것은인생에 대한 최소한의 발악인가. 지금 이순간들이 제발 인생에서 새로운 갈림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