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글과 사진(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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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 한강
해가질 무렵의 한강이 좋다. 낮게 깔리는 노을과 붉은 빛이 감도는 한강.이윽고 어두워지면 반짝이는 강건너의 건물들.
2018.07.19 -
길냥이를 부르는 여러가지 이름
얼룩 무늬의 길냥이.이 골목의 애교쟁이는 이녀석. 어떤 학생은 쪼리 안녕 하고 지나가고어떤 아주머니는 누렁아 밥먹어 하고어떤 꼬마는 야루 야루 하면서 부르고... 도대체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2018.07.18 -
신이났던 둘리
한강 산책을 나왔더니 신이났던 둘리. 이날 둘리의 체력에 감탄하고 먼저 다리가 풀려버린 1인. 체력 바닥나서 휘청대는 나를 가로질러 이리 뛰고 저리 뛰놀던 둘리님의 멋진 모습.
2018.07.18 -
길냥이 벽에 부비부비
고양이들이 벽에 몸을 쓰당쓰담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몸을 부빌때도 있고 머리를 부빌때도 있다. 이 길냥이는 자주 벽에 몸을 부비부비하며 뒹굴기도 하는데, 무슨이유일까 궁금했다. 어쩔때는 거의 넋이 나간 것 같은 표정을 하고는 머리를 부비부비 해 대는 것에 열중하는데, 찾아보니 영역표시 같은 것이라고 한다.고양이는 몸에 분비샘이 있는데, 몸을 비비면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라, 만약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한다면 친근감의 표현이라고도 한다.그러니까 이 길냥이는 이벽은 내꺼라는 표시중이었던 것일까.
2018.07.17 -
사당에서 이수 가는길
사당역에서 이수역 가는길. 오전 조깅때는 늘 텅비고 차들만 많은 골목인 줄 알았는데, 주말 낮에 가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신기. 하긴 주거지역이므로 사람이 없는 것이 이상한것.그래도 이쪽 골목에 이렇게 음식점들이 많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식사시간 때는 잘 눈에 띄지도 않던 음식점들이 정말 많이도 있다. 왜이렇게 먹을게 없는지 한탄을 자주 했었는데...
2018.07.16 -
사당에서 내방 넘어가는 길
작년 가을의 조깅 코스. 이 언덕이 마의 구간이었다. 이 언덕 넘어갈 때 큰 고비가 오는데, 처음에는 몇번이나 쉬면서 다시 뛰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걷지 않고 계속 뛸 수 게 되었다.조깅 코스를 한강쪽으로 바꾸고 나서 꽤 오랫만에 이쪽으로 왔는데, 언덕올라가는데 정말 별이 보였다...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