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길냥이 발바닥 할짝할짝
2018. 7. 13. 16:01ㆍ사진과 글, 글과 사진/동물과 교감
누군가 새끼길냥이에게 참치를 주었나 보다. 다 먹고나서 발에 묻었는지 할짝할짝 발을 닥고 대가리를 털고 있었다. 조그만한 놈이 열심히 할짝할짝 하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도 할짝할짝 삼매경. 열심히 몸단장을 하느라 다른 것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 그저 열심히 몸단장을 할 뿐. 작은 손으로 참 바쁘게도 움직이는 새끼 길냥이.
옛날에는 고양이를 정말 무서워 해서 고양이랑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곤 했는데, 이렇게 새끼 고양이가 앙증맞게 몸단장 하는 것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하나를 극복해 내었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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