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못먹던 부대찌게

2016. 11. 4. 00:00사진과 글, 글과 사진/식탐과 진리


"예전에 못먹던것을 먹고 있을때 늙어버린것 같아."


소주와 부대찌게를 먹게된 대리님의 말씀.


늙는것과 어른이 된다는 것의 차이를 모르던 어린시절,

우리는 그저 빨리 자라 성인이 되기만을 바랬지.


더 많은 것을 할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그 시기가 빨리 오기를 바랬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 정말 많고

왜 할 수 없는지 이해하게 될 줄도 모른채.



#4267



'사진과 글, 글과 사진 > 식탐과 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메리카노와 초코케익  (0) 2016.11.08
새우를 먹읍시다  (0) 2016.11.07
시원한 맥주 그림맥주  (0) 2016.11.02
마늘보쌈  (0) 2016.10.29
베스킨라빈스 초콜릿무스  (0) 2016.10.28